요즘 늘상 하는 고민은 긴 글을 쓰는 법과 보고 듣는 것을 정리하는 법이다.
긴 글을 쓰는 법은 쓰고자 하는 내용을 아주 짧은 단위로 나누어 꾸준하게 써 보는 것이다. 내가 가진 단점은 글을 쓰는 호흡이 무척 짧다는 것이다. 긴 호흡으로 긴 글을 써 본 경험이 별로 없다. 보통 글을 쓰고 당일날 게시를 해야 뭔가 속이 후련하다. 그래서 생각보다 긴 글을 쓸 때는 쉽게 지치기도 한다.
긴 글을 쓰기 위해서 Github의 Issue 시스템을 활용해 보기로 했다. 쓰고자 하는 주제로 Issue를 만들고 코멘트를 달아가며 내용을 완성해 나가는 것이다. 질문 & 답변 방식으로 글을 써 봐도 좋을 것 같다.
요즘은 많은 것을 보고 듣는다. 특히 유튜브, Udemy, 인프런 같은 곳에서 많은 강좌를 듣는다. 그러나 강좌를 들을 때는 이해한 것 같지만 일정 시간이 지나면 기억이 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. 워낙 다양한 주제를 보아서 그런 것일 수도 있고 강좌를 보는게 오히려 독이 되는 경우도 있는 것 같기도 하다. 하지만 빠르게 무엇인가를 정리할 수 있다는 점은 무시할 수 없는 장점이다. 보고 듣는 것을 정리하는 법은 딱히 좋은 생각이 나질 않는다. 이건 계속 고민해 봐야 겠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