익숙함의 배신

By | February 25, 2016

이직을 하게 되면서 면접을 몇 차례 진행하다 보니 ‘익숙함’이 아주 무서운 것임을 느끼게 되었다. 뭐랄까? 익숙함의 배신이라고 해야할까?

완전 틀리게 이해하고 있으면서 잘 알고 있다고 느끼는 착각이라고 해야할 것 같다. 예를들어 YUV, Stride 같은 용어들의 정의를 잘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았다. 용어에 익숙해져 있을 뿐이지 그 정의에 대해서는 틀리게 이해하고 있었던 것이다. 컴퓨터를 사용하면서 검색 후에 내가 알고 있다고 착각하는 내용이 나오면 마우스 휠을 긁어버리는 순간이 오는데 그러한 순간들이 겹겹이 쌓여 ‘익숙함의 배신’을 만드는 것 같다.

기술을 업으로 삼는 사람들의 가장 중요한 자세는 녹이 없더라도 갈고 닦는 것이다. 더욱 예리해지기 위함일 것이다. 알고 있다고 하더라도 다시 돌아보는 자세를 갖추어야 하겠다.

그것을 일깨워주는 사람들을 만나게 되어 참 즐거운 요즘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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